'영웅본색' 주윤발 건강이상설 확산…"혼수상태"

입력 2023-07-14 11:04   수정 2023-07-14 11:45



홍콩 배우 주윤발(周潤發, 68)의 건강 이상설이 확산하고 있다.

13일 중국 시나연예에서 "주윤발이 지난 6일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며 "주윤발이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악화 때문"이라고 보도가 나왔다고 전해졌다.

주윤발은 최근 자신이 출연한 영화 '별규아도신' 홍보 활동에 참여할 정도로 건강했다. 하지만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모든 홍보 일정을 취소했다.

당시 주윤발은 "이번 주 계속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기로 약속했었는데 이틀 동안 몸이 불편했다"며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아 어쩔 수 없이 관객들을 만날 수 없게 됐다. 잘 회복해 다시 극장에서 여러분들을 만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 확진 이틀 뒤 증세가 악화해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8일과 15일 현재 홍보 중인 영화의 무대인사 일정 사진이 공개돼 해당 보도는 '가짜뉴스'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사진 속 주걸륜은 검정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밝은 표정으로 관객과 사진을 찍으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주윤발은 1955년 영화 '영웅본색'(1987), '첩혈쌍웅'(1989), '도신'(1989), '와호장룡'(2000), '황후화'(2007) 등 수많은 영화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할리우드에 진출해 '방탄승'(2003),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2007) 등에 출연한 중화권 대표 배우로 꼽힌다.

주윤발은 2010년부터 "세상을 떠난 뒤 재산의 99%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해 왔으며 총 56억 홍콩달러(한화 약 8096억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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